DB금융투자가 파라다이스(15,750원 ▼ 300 -1.87%)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파라다이스의 실적이 개선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분석했다. 투자의견 ‘매수’,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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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현준 연구원은 “지난달 워커힐과 파라다이스 시티가 일본인 VIP 드롭액(카지노 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) 증가로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00% 증가했다”며 “이달에는 무비자 입국 허용, 김포-하네다 항공 노선 재개, 일본 오봉절 연휴 등 영향으로 일본 VIP 방문객이 크게 확대했다”고 밝혔다.
DB금융투자는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% 증가한 1632억원, 영업이익은 275% 증가한 180억원으로 전망했다. 일본 VIP 드롭액 증가와 국내 호텔 성수기, 구조조정 효과를 감안한 수치다.
황 연구원은 “중국인 VIP 회복은 쉽지 않겠지만 최근 일본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키로 하고 우리나라도 이를 고려하고 있다”며 “파라다이스도 일본 고객 유치에 집중하면서 카지노 실적은 개선세는 이어질 것”이라고 말했다.
마지막으로 그는 “코로나19 여파가 길었지만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고, 두 차례의 구조조정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지금 시점에서 파라다이스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